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송희섭)는 27일 볼리비아에서 35년째 교육•의료 선교활동을 펼쳐온 정은실 볼리비아 기독대학교 총장에게 장학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정 총장은 1982년 선교사로 볼리비아에 부임해 교회를 개척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을 설립했다. 볼리비아기독대학교는 의대, 치대, 신학대, 농대 등 9개 단과대학에 5,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정 총장은 “장학금을 후원한 애틀랜타 한인들께 감사하다”며 “이 장학금은 볼리비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행사를 주도한 김민부 협동목사는 “600달러면 한 학생의 1년 학비가 된다”면서 “지난 3년간 매년 10명씩 선정했으나 올해는 5명으로 축소돼 안타깝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문의 770-883-4777. 조셉 박 기자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 송희섭 목사(왼쪽 두 번째)가 정은실 총장에게 볼리비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고한구 장로, 맨 오른쪽은 김민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