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HARP〈연방정부 재융자〉 프로그램 혜택 340만〈깡통주택〉 가정 넘어

미국뉴스 | | 2017-03-23 10:13:37

연방정부,재융자,HARP,깡통주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연방 주택금융국 보고서

깡통주택 소유주 대상

모기지 페이먼트 절약 목적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를 통해 깡통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는 연방정부 재융자 프로그램HARP(Home Affordable Refinance Program) 혜택을 받고 있는 가정이 340만 가정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금융국(FHFA)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모두 345만2,224명이 HARP를 통해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절약하는 혜택을 받았다. 올 들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여서 지난 1월 한달동안 HARP 신청자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FHFA는 밝혔다. 1월 중 HARP를 통해 재융자를 완료한 주택소유주는 4,5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온 HARP는 모기지 페이먼트 기록이 양호하지만 홈 에퀴티가 쌓이지 않아 일반 재융자 신청 때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은 깡통 주택 소유주들이 저금리로 재융자를 받아 집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패니매는 HARP를 신청한 주택소유주들은 가구 당 월 200달러를 절약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오는 9월 말 종료되기 때문에 자격요건을 갖춘 주택소유주들은 서둘러 HARP를 신청할 것을 부탁했다.

HARP는 원래 2016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가 HARP를 대체할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을 올해 10월 중 선보일 계획이어서 새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까지 깡통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융자 신청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이 올해 9월까지 연장됐다. 

연방정부는 모기지 융자금 대 주택감정가 비율(LTV)이 높은 주택소유주들이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과 패니매로 하여금 HARP를 대체할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패니매 관계자는 “지난 수년동안 주택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해당 주택소유주들은 HARP를 통해 재융자를 받을 수 있다”며 “현 주택 시세보다 모기지 융자 밸런스가 높아 홈에퀴티가 전혀 쌓이지 않은 주택 소유주들은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HARP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한 버전 2.0을 시행, 보다 많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융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ARP 2.0은 융자규모가 주택 시세의 125% 이하인 주택 소유주에게만 신청자격을 허용했던 버전 1.0의 규정을 없애고 신청비용도 부분적으로 면제하는 등 더 많은 깡통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융자의 길을 터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잔여 모기지 밸런스가 5만달러 이상이고, 향후 10년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해야 하며 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보다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 깡통주택 소유주들은 HARP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ARP 관련 자세한 정보는 HARP 공식 사이트인 www.HARP.gov를 참조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

HARP<연방정부 재융자>  프로그램 혜택 340만<깡통주택> 가정 넘어
HARP<연방정부 재융자> 프로그램 혜택 340만<깡통주택> 가정 넘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