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 달라’는 아마존 택배기사들의 ‘아마존’이라는 말을 듣기가 어려워질 것 같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유롭게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출입할 수 있도록 아파트 현관문에 ‘비즈니스용 키’를 설치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건물주를 대상으로 경제적인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면서 아파트 출입키 설치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키 포 비즈니스’라고 명명된 아마존의 아파트 출입키 설치 사업이 미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아마존이 아파트 출입키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배달 물건의 도난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다. 자유롭게 아파트 현관문을 열 수 있어 배달 시간도 절약되면서 배달기사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추진 배경 중 하나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