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약국(FDA)이 이번 주 존슨&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심각하지만 드문 자가면역 질환 관련성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 상황을 잘 아는 인사 4명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문제가 된 건 면역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길랭-바레 증후군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1,280만 회분의 존슨&존슨 백신 접종에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났다는 예비적 보고가 100건 정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보고는 대체로 접종 2주 정도가 지나 들어왔으며 대부분이 남성이었고 다수는 50세 이상이었다.
보건 당국은 얀센 백신이 안전하며 잠정적 위험보다 접종의 이익이 확실히 크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망했다. WP는 또 존슨&존슨 백신과 길랭-바레 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이 확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