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지난 5일 처음으로 미국 승객들을 태우고 출항한 크루즈선 ‘셀리브리티 밀레니엄’호에서 탑승객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크루즈선사 로열 캐리비안 그룹이 10일 밝혔다.

 

방을 함께 썼던 이들 두 사람은 양성반응을 나타냈음에도 불구, 모두 무증상 상태이다. 이들은 격리 상태에서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고 선사측은 덧붙였다.

 

이어 “이들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레브리티 밀레니엄’호의 승무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승객들 역시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였다. 크루즈선은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지침을 따랐다고 선사측은 덧붙였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 5일 세인트마텐을 출항해 7일 동안 바베이도스와 아루바, 쿠라카오 항구 등을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탑승객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와 함께 출항 72시간 이전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반응 진단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탑승이 허용됐다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약 500명의 탑승객 중 95%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