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역의 의료전문가들과 공중보건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수 백만명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위험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부터 조지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조지아 성인의 52%만이 최소 1회 백신접종을 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63%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현재의 백신접종 속도로 가면 바이든 행정부가 7월 4일까지 희망하는 목표인 70% 접종율을 4개월 내에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고 AJC는 전했다. 

매일 5만명이 접종을 했던 3월 이후부터 조지아주의 접종율은 하락하고 있다. 가장 최근 30일 동안의 평균 접종자 수는 1만4,000명 이하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계속되면 조지아의 백신접종율은 결코 70%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접종 속도가 하락함에 따라 대량백신접종소는 사람들을 접촉하고 설득하기 위한 작은 규모의 사이트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전략의 전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태디움 백신접종소 문을 닫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백신 접종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이메일 마케팅 등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폭스 시어터 접종행사에서는 단지 5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현재 백신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접종을 마쳤다. 미접종자 중에는 접종을 원하지만 직장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교통수단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는 백신접종의 부작용을 걱정하거나 백신의 효과를 믿지 못하고, 잘못된 가짜 정보를 믿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한 사람들 중 공화당 남성이 가장 많았다.  

어떤 사람들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염성이 높은 인도(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조지아에서 확인됐는데,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조지아주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화이자 또는 모더나 2회, 존슨앤존슨 1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조지아 시골 지역은 백신접종율이 10%대로 아주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당근과 채찍 전략이 더 많은 조지아인들이 백신접종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공연 등의 무료 티켓, 복권, 또는 백신접종자에 한해서 마스크 착용을 면제하는 등의 당근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크로거는 현재부터 7월 초까지 크로거클리닉에서 백신접종을 하는 사람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100만달러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브래이브스는 야구장 내부와 외부 등에서12개의 백신접종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백신접종자에게 무료 티켓 2장을 증정하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