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7명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18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 1,0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0%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는 갤럽이 1996년 동성결혼 지지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15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올랐다.

 

갤럽에 따르면 동성결혼 지지도는 1996년 27%를 기록했고 2011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동성결혼 지지도가 빠르게 상승한 데에는 공화당원의 입장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44%였던 공화당원의 동성결혼 지지율이 1년 만에 55%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원의 동성결혼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