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을 아시아계 문화유산의 달로 선포하고 차별과 폭력의 중단을 촉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포고문을 통해 5월을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제도 주민(AANHPI) 문화유산의 달’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에 “이 나라의 건설과 단합을 도운 AANHPI의 유산과 기여, 힘이 아니라면 미국의 역사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미국의 문화와 예술, 법, 과학, 기술, 스포츠, 공직 분야에서 AANHPI 지역사회가 내놓은 귀중한 기여를 기린다”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코로나 확산 속에 아시아계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의 증가로 아시아계 지역사회가 느끼는 공포의 고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 아시아계 편견에 따른 행동은 잘못된 것이고 비미국적이며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 나라에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에 맞서고 함께 치유할 길을 계속 찾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