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 장례비용 35,500달러 지원

미국뉴스 | 사회 | 2021-04-12 10:10:34

팬데믹,장례비,지원,연방정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연방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망했을 경우 유족에게 최대 3만5,500달러까지 장례비용을 지급하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1일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12일부터 코로나19 사망자의 장례를 치른 유족을 위한 ‘코로나19 장례 보조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원 프로그램은 사망자나 신청 유족의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사망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임을 증명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 큰 재정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EMA가 공개한 신청 자격조건에 따르면 ▲미국령을 포함,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사망했고 ▲사망확인서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이며 ▲신청자는 미국시민, 미국령 지역 주민 또는 영주권자등 자격 있는 비시민권자로서 ▲2020년 1월20일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장례이어야 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장례 당 최대 9,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하나의 신청서에 최대 3만5,500달러까지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청인은 복수의 사망자에 대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수가 한 명의 사망자 장례비를 지원했을 경우, 한 신청서에 공동신청인으로 청구할 수도 있다. 원칙적으로 사망자 1명(장례 1건) 당 최대 9,000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하나의 신청서에 최대 3만5,500달러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사망자의 사망진단서, 장례비용 관련 각종 서류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이 승인되면 수혜자는 우편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장례비를 지원받게 된다.

 

FEMA는 사망진단서에서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명시됐거나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등 합병증이 사망원인으로 명시됐을 경우 지원금을 지급키로 확정했다.

 

그러나 장례비 사용 목적으로 받은 장례보험금, 정부나 지원단체로부터 받은 보조금등이 있을 경우 그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FEMA는 장례비를 중복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FEMA는 이번 지원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예산 2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당초 저소득층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득에 상관없이 이번 장례비 지원 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수십, 많게는 수백만 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은 12일부터 월요일~금요일 오전 6시~오후 6시(미 서부시간 기준) 사이에 FEMA가 개통한 신청 전용전화(1-844-684-6333)를 통해 할 수 있다. 웹사이트(www.fema.gov)를 통해 한국어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환동 기자>

코로나 장례비용 35,500달러 지원
코로나 장례비용 35,500달러 지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로이터=사진제공] 17일 알래스카항공의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이 1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됐다.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오전 연방항공청(FAA)에 미 전역의 자사 항공기에 대해

바이든,‘부자 증세’ 띄우며 트럼프 맹추격
바이든,‘부자 증세’ 띄우며 트럼프 맹추격

트럼프 ‘사법리스크’ 고조 (좌측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팬데믹 후 경험중시 소비 ‘여행·콘서트’돈 물 쓰듯현금 없으면 빚내서라도  위기가 사고방식 바꿔 애리얼 빈슨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하기 전까지 거의 여행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남자 그로스 챔피언에 굿 오여자 넷 챔피온 젠 러쉬모어 플로리다 골프협회(회장 박애숙)는 지난 14일 오후 트리니티에 위치한 헤리티지 스프링스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제3회 골프대회를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한화, '대미 투자 계속하려면 미 생산업자 보호해야' 요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17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1월 김백규 전 회장이 기부한 1만5천 달러는 기부자가 지정한대로 밀린 세금과 유틸리티 비용을 납부하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비영리단체 '퓨처버스' 건립 추진미래과학 총동원 상상력 유발시켜 미국 유일의 미래 박물관이 애틀랜타에서 건립이 추진된다. 퓨처버스(FutureVerse)라는 비영리 단체는 애틀랜타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국립공원 주간의 시작일입장료 없는 6일 중 하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는 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토요일에 계획이 없다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어…"월클은 실력과 인품 겸비해야"손웅정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아이 재능보다 부와 성공쪽으로 유도하는 ‘앞바라지’ 부모 많아 밝은 표정의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 운영연락하면 픽업→목적지 연결 노크로스시에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버전의 마이크로트랜짓 프로그램이 16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