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최소 90%에 백신 접종 자격"

미국뉴스 | 사회 | 2021-03-29 18:18:37

미국,성인,90%,백신접종자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와 살고 죽는 경쟁…제발 마스크 착용" 재확산 경고하며 간곡 당부

CDC 국장도 '임박한 종말' 표현까지 쓰며 "겁이 난다…무대응은 사치" 호소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나라 모든 성인의 최소 90%가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는 미 전역 약국이 1만7천 곳에서 약 4만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미국인 90%가 거주지에서 5마일(8㎞) 이내의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6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으며 주별로 기준과 접종 속도가 다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이 5월 1일까지 접종 자격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재확산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 지침 준수를 간곡히 호소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복원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와 살고 죽는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백신이 있어 희망이 있고 그건 좋은 것이지만 사람들이 예방조치를 느슨하게 하는 것은 아주 나쁜 것이다. 우리 모두 우리의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주지사와 시장, 지역의 지도자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고 복원하길 다시금 촉구한다"면서 "제발,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했다.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은 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한 바 있다.

그는 "내려놓을 때가 아니다. 축하할 때가 아니다. 최선을 다할 때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 일부 주에서 정상화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간단히 답한 뒤 퇴장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임박한 종말'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고대할 것도, 약속도, 잠재력도 너무 많고 희망을 가질 이유도 너무 많지만 지금으로서는 나는 겁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응은 사치다. 4차 재확산을 막고자 지금 우리는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에서는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두달 넘게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