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카운티에서 시작된 연쇄총격으로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총 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롱(21)의 변호를 위해 캔튼 출신 변호사가 선임됐다.
체로키카운티 국선변호인실은 8명의 살인혐의와 1명의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된 롱의 변호를 위해 대런 번스(Daran Burns) 변호사를 선임했다.
번스 변호사는 “우리 로펌은 체로키카운티에서 25년동안 일했으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AJC를 통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로버트 롱을 대변해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과 상황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지아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번스 변호사는 거의 30년간 번스로그룹(Burns Law Group)을 운영해왔다. 그는 체로키카운티에서 발생한 여러 개의 유명한 사건을 담당 했다.
2012년 번스 변호사는 2011년 12월 발생한 7세 소녀 조렐리스 리베라의 살인 사건에 유죄를 인정한 라이언 브룬을 변호했다. 아파트단지 관리인이었던 브룬은 소녀를 빈 아파트로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후 시체를 쓰레기통에 유기했다. 브룬은 그후 감옥에서 자살했다.
2011년 그는 2008년 자폐증 소년을 덕테이프로 의자에 묶고,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녀를 책상아래에 가둔 혐의의 체로키카운티 교사를 변호했다. 교사 로리 피비는 유죄를 인정했고, 6년의 집행유예와 2,000달러 벌금을 선고받았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