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파우치,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에 “모두 안전…고르지 말라”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1 14:14:16

코로나,바이러스,백신,모두안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나라도 망설임 없이 맞았을 것” 기피 우려 불식하며 ‘백신 쇼핑’ 경계

 “초등생 이르면 연말, 고교생은 가을 백신접종 가능할 듯”

 

존슨앤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미국내 최종 승인 절차가 끝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어떤 백신이든 빨리 구할 수 있는 것이면 고르지 말고 맞으라고 말했다.

J&J 백신의 예방 효과가 이미 공급되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에 비해 낮다는 점 때문에 자칫 기피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안전성 우려에 대한 불식에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이날 언급에 대해 "'백신 쇼핑'에 대한 경고"라고 풀이했다.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ABC 방송, NBC방송, CNN 방송 등에 출연해 미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세 가지 백신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이제 매우 효과적인 3개의 백신을 갖게 됐다. 그게 무엇이든 가장 먼저 확보할 수 있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백신을 구하기 위해 기다리거나 백신 접종을 지연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세 백신은 진짜로 꽤 효과적이다. 나는 앞서 승인받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마쳤다"면서 "J&J 백신이 있는 접종 장소에 가게 됐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직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J&J백신을 맞거나 다른 백신을 기다리거나 하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면 나는 어떤 백신이든 가장 신속하게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선택했을 것"이라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간단한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J&J백신에 대해 "좋은 뉴스이다. 한번만 맞으면 된다"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이 때문에 파우치 소장의 거듭된 강조와 홍보에도 미국인들 사이에선 J&J 백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한 미국 내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이 이르면 올해 연말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파우치 소장은 NBC 방송에서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예측한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고등학생들에게는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게 (가을) 개학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미국 내 학교가 대면 수업을 위해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에 등교를 약속했지만, 모든 교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등교 재개를 위해 교사의 접종을 우선해야 하지만, 이것이 안전한 등교 재개를 위한 요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CDC는 교사의 백신 접종이 학교 재개에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