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캐나다로의 이민도 지난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2020년도 이민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총 18만4,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에 34만1,175명의 이민자들의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던 것과 비교할 때 1년 새 46%나 급감한 것이다.
이같은 캐나다 이민 수치는 지난 1990년대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당초 캐나다 트뤼도 정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총 34만1,000명의 신규 이민자들을 받아들인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목표치에 크게 부족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