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키워드는 ‘일자리 회복’

미국뉴스 | 정치 | 2021-01-19 15:15:28

바이든,일자리,취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일자리 회복에 집중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바이든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 노동시장은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수준인 실업률 3.5%를 달성했다. 

 

특히 낮은 실업률 속에서도 물가가 안정돼 경제 전반이 호황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실업률이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미국의 실업률은 6.7%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각 인선부터 일자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노동 경제학자다. 연준 의장 재임 기간 미국의 실업률은 6.7%에서 4.1%로 떨어졌다는 경력이 화제가 됐다.

또한 초대 노동장관으로 노조 지도자 출신인 마티 월시 전 보스턴 시장이 지명된 것도 노동시장 회복을 염두에 둔 것이란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준까지 일자리 회복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튼튼한 노동시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2020년 2월의 상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향후 노동시장이 개선되더라도 연준이 한동안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NYT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거시경제적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하겠다는 정부와 경제 성장에 우호적인 중앙은행이 경제회복을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을지 확인해볼 기회라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8천억 달러(한화 약 882조 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탓에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하진 못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2016년이 돼서야 실업률이 5%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10여 년 전과는 달리 적극적인 부양책을 쓸 것으로 보인다.

일단 1조9천억 달러(약 2천100조 원)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1분기 이내에 추가로 1조1천억 달러(약 1천213조 원)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실업률은 4.5%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키워드는 ‘일자리 회복’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사진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