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미 경제 2분기부터 반등할 것”

미국뉴스 | 경제 | 2021-01-05 09:09:09

미국,새해,경제,2분기부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재확산 여파로 침체 상태로 빠진 뒤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다.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백신 보급 등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3일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기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학자들이 경기 회복의 근거로 언급한 것은 우선 지난해 말 연방의회를 통과한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경기부양책에 가까스로 서명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실업수당이나 세입자 임대료 지원, 각종 보조금 등이 지속적으로 지급돼 당분간은 미국인 수백명이 재정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은 모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미국인들이 자금을 저축으로 쌓아뒀다는 것이 경기 반등 가능성을 키운다고 WSJ는 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의 개인 저축률은 지난해 11월 12.9%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같은 해 4월(33.7%)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2018년 저축률 7.5%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가 풀리고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 이를 바탕으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제로(0)’ 금리를 최소 3년간 유지하다고 밝히는 등 초저금리 상황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리전스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세는 소비자의 심리에 달려있다면서 소비자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 했던 대로 소비를 하기에 편안함을 느끼는 때가 언제인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더이코노믹아웃룩그룹의 버나드 바우몰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이 미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백신 보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