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이자 백신 수송량 40% 감소
17만4천회 분량 모더나 백신 기다려
조지아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물량이 줄어든다. 주 당국은 “다음주 화이자 백신 수송량이 40% 줄었다”고 밝혔다.
당초 조지아는 9만9천회 분량의 백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는 6만회 분량으로 바뀌었다. 이번주 조지아는 첫번째 화이자 백신 8만4천회 분량을 받았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애틀랜타에 도착했을 때 향후 공급물량 감소를 확인했다. 켐프는 “백신 배포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며 대중들에게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 공급물량 감소는 조지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모든 주들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이자는 "백신 생산엔 문제가 없으며 창고에 저장되어 있는 수십만회 분량이 연방 정부의 수송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백신 공급 지연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입장이다. 당국은 “처음에 발표된 조달량은 할당량이 아닌 예상량”이라며 “배송 과정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 선적 간격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는 다음주 FDA 및 CDC의 승인과 함께 조달될 17만4천회 분량의 모더나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