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 경영대(테리) 최신 연구 결과
성장률 올해 3.7% 하락, 내년 4% 성장
조지아의 구직시장이 2022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4일 발표된 조지아대(UGA) 경영대 연구에 따르면 2021년 중반 코로나19 백신이 전면 보급될 때까지 단편적인 경제 성장만이 이뤄질 수 있다.
제프 험프리스 UGA 경영대 디렉터는 “조지아의 구직 시장은 2022년 후반까지 팬데믹 전 상황과 같은 수준에 미칠 수 없으며 일부 산업의 회복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 “팬데믹 관련 봉쇄 조치가 확산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경제는 더 빠르게 회복되며 2021년 말 평균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벤자민 에이어스 경영대 학장은 “조지아는 미국에 앞서 완전한 경제적 회복을 이룰 것”이라며 “조지아에선 해결되어야 할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가 적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지아의 일자리는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UGA는 조지아인들이 주택 건설 및 자동차 산업 이익과 관련해 큰 경제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 UGA의 연구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의 강력한 경제 성장이 올해의 손실을 메꿀 수 있다. 조지아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7% 하락한 반면 내년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와 메트로 애틀랜타는 운송, 물류 및 전자 상거래의 강점을 누리고 있다.
한편 팬데믹은 이미 온라인 대체 등의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으나 조지아의 일부 산업은 수년 또는 영원히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위험에 처한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영화관, 항공사 등이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