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중소 비즈니스들을 구제하기 위해 연방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관련 사기 단속이 강화돼 온 가운데 무려 35건 이상의 허위 PPP를 신청해 500만 달러 이상을 불법으로 착복한 혐의로 남가주 지역 가족 사기단 4명이 또 다시 적발됐다.
18일 연방 검찰 LA 지부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허위 서류 등을 만ㄷ르어 35여 건의 PPP 대출 및 경제피해재난대출(EIDL)을 불법으로 신청하고 이를 통해 지급된 560만 달러를 착복한 일당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용의자들은 엔시노 지역에 거주하는 리차드 아이베즈얀(42)과 그의 아내 마리에타 테라벨리안(36), 리차드의 형제인 아투르 아이베즈얀(40)과 그의 아내 타마라 데드얀(39)으로, 이들은 금융 및 송금 사기범죄, 신분도용 등 총 1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