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올해 코로나19 탓에 각종 사업을 취소하면서 올해 재외국민 지원을 위한 예산이 1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제출받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재외동포재단 주요 사업 변경 사항·향후 대응 방안’에 따르면 올해 총 예산 650억원 가운데 10.4%인 67억 원이 삭감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외교부에 30억300만원을 각출했고,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38억원을 국고에 반납했으며,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사업 예산 5억9,200만원을 전액 감액했다. 

 

또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 예산이 14억5,000만원 줄었으며, 다음달로 예정된 차세대 입양동포 모국초청의 사업비 3억3,000만원도 전액 감액됐다.

태 의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탓에 해외 거주지 국가로부터 거의 경제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모국으로부터도 지원받는 예산이 10% 넘게 삭감됐다는 것은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큰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