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베스트 셀링 주력 SUV 모델인 쏘렌토(Sorento)의 올 뉴 4세대를 출시했다.
29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021년 쏘렌토가 갤런당 37마일 MPG 복합연비를 제공하고 3열 SUV 중 최고의 연비를 제공하는 등 파워와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2021년 쏘렌토는 LX, S, EX, SX, 그리고 SX-프레스티지 모두 5가지 트림과 전륜구동(FWD) 및 사륜구동(AWD)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 3가지 파워트레인이 먼저 제공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모델은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올 뉴 쏘렌토에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SUV 모델 최초로 12.3인치 풀 디지털 미터 클러스터(선택사양)이 제공되고 ▲좁은 주차 환경에서 4대의 카메라로 차량 주변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계기판에 표시되는 사각지대 모니터는 방향 지시등과 연동돼 주행 시 인접한 차선의 차량 통행을 감지해 비디오로 제공하며 ▲두 대의 스마트 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다중 연결 Bluetooth7 무선 연결 시스템 등이 있다.
또 UVO 링크 텔레매틱스는 UVO 클라우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경로를 계산하고, 과거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정보를 예측한다. 이밖에 12개 고출력 스피커가 내장된 Bose9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되고 기본 사양인 후방석 탑승자 경고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차량이 잠긴 상태에서 2열과 3열에 남아있는 어린이나 애완동물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의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켜 운전자와 주변인에게 위급 상황을 전달해준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