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또 신분도용 실업수당 사기

미국뉴스 | | 2020-09-24 10:10:40

실업수당,사기,신분도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이 실업수당 사기 급증에 따라 신규 신청자 지급을 2주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가운데(본보 21일자 A1면 보도) 남가주 지역에서 신분도용 수법으로 실업수당을 빼돌린 사기범들 수십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지난 16일 실업수당 사기 행각을 벌인 44명을 체포한데 이어(본보 18일자 A3면 보도)에 이어 22일 추가로 43명을 적발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주 간 실업수당 사기로 체포된 용의자들이 총 87명에 달하는 것이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이번 단속을 통해 허위로 신청된 181개의 EDD 발행 실업수당 데빗카드와 현금 46만6,000달러, 7정의 권총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불법 실업수당 데빗카드의 액수는 무려 360만 달러어치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의 맥스 수빈 루테넌트는 “용의자들 80% 가량은 타주에서 와서 신분 도용을 통해 받은 불법 데빗카드로 에어비앤비 숙소, 고급 차량, 고가의 물품 등을 렌트 및 구매하는 범죄 행각을 벌여왔다”며 “특히 사망자, 구금자, 양로시설 등에 있는 사람들의 신분을 도용해 노동국 웹사이트를 통해 허위 실업수당을 신청해 특정 주소에서 카드를 탈취하는 수법을 썼다”고 전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현재 연방수사국(FBI)과 EDD 측과 협력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벌리힐스 경찰이 처음 이들의 범행 정황을 포착한 것은 베벌리힐스 업소들의 제보였는데, 당시 일부 사기범들은 자동차 등록 규정 위반 등으로 도로에서 검문을 받아 적발되기도 했었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 조직은 아니며 각자 별개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추정했다.

한편 현재 EDD는 2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을 전면 중단한 상태로 신청자의 신분 확인 시스템을 강화시켜 불법 수령 사기를 줄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구자빈 기자>

또 신분도용 실업수당 사기
 실업수당 사기범들 단속에서 발견된 불법 데빗카드들과 현금 등이 압수돼 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