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기지 초저금리 시대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페니매와 프레디맥 등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과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 모두 3% 이하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택 시장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지난 50년래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는 물론 재융자 시장에도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은 낮은 금리가 오랫동안 필요할 것 같다며 수년간 저금리를 지속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통상적으로 모기지 금리는 미 채권 금리와 연계해서 결정된다. 현재 미 채권의 경우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면서 수요가 급증, 채권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모기지 초저금리를 제대로 활용할 경우 주택바이어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 부족한 주택 매물과 이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은 첫 주택구입자에게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을 내놓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주택 매물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