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이 강렬한 표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12일 타임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개된 21일자 최신호 표지는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20만’ 이란 커다란 숫자가 인쇄됐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희생자가 발생한 올해 2월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일일 사망자수를 손글씨로 빼곡히 적어놨다.
지 아래에는 ‘미국의 실패’라는 부제가 달렸다. 타임은 2001년 9ㆍ11 테러 당시 이후 처음으로 표지 테두리를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장식해 코로나19 확산이 테러에 맞먹는 위기 상황임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