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미국내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로의 지지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APIA 보트와 AAPI 데이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연맹(AAAJ) 등이 공동으로 지난 7월4일부터 8월16일까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4%로 나타난 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는 29%에 머물렀다.
또 응답자의 16%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1%는 다른 제3의 후보를 선택했다.
이미 누구를 찍을지 선택한 아시안 유권자들만을 놓고 보면 바이든 65%, 트럼프 34%로 바이든 후보 지지도가 트럼프 대통령에 2배 정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 전역의 한인 및 중국계, 필리핀계, 인도계, 베트남계, 일본계 등록 유권자 1,02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한인은 118명이 참여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