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허리케인 로라 4등급 격상..재앙적 피해 예상

미국뉴스 | | 2020-08-27 12:12:46

허리케인,로라,텍사스,루이지애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텍사스, 루이지애나 주민 50만명 대피

15피트 해일, 최대 풍속 130마일 예상 

 

4등급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몸집을 키운 로라의 접근에 미국 남부지역이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멕시코만 지역의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허리케인 로라는 3등급으로 급속히 세력을 키운 데 이어 이날 중 재앙적인 4등급으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26일 아침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밝혔다. NHC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볼 때 로라가 가공할 수준의 허리케인으로 몸집을 키웠다면서 곧 세력이 약화할 조짐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전문가인 스테이시 스튜어트는 AP통신에 "27일 아침에 일어나면 일부 지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15피트(4.5m) 이상의 해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라의 최대 풍속은 이날 오전 시간당 110마일에 달했으며 24시간 이내에 70%의 위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상예보가는 “광범위한 정전, 나무 넘어짐, 주택 및 비즈니스 피해가 예상된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정전이 길게는 한 달 이상 계속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수주 혹은 수개월간 거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 보몬트, 갤베스톤, 포트아서 주민 38만 5,000명에게, 그리고 루이지애나주 남서부 칼카시유 패리쉬 저지대 주민 20만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최대 13피트 규모의 해일이 마을을 덮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루이지애나 카메론 패리쉬는 허리케인으로 곧 완전 침수될 것으로 보인다. 

존 벨 에드워드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 26일 낮까지 늦지 않게 대피를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남부 지역 주민들은 허리케인 상륙이라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로라는 대륙 상륙 시 최대 풍속 130마일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로라는 북서쪽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짧은 시간에 강풍과 함께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칸소주 대부분 지역에 홍수 경보가 내렸고 주말께 미주리주와 테네시주, 켄터키주 등지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예보했다. 조셉 박 기자

허리케인 로라 4등급 격상..재앙적 피해 예상
허리케인 로라 4등급 격상..재앙적 피해 예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