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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현금 압수17년간 1억달러 넘어

지역뉴스 | | 2020-08-06 14:14:47

애틀랜타,공항,현금압수,1억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신고 현금 반입 압수 1,287건

사법절차 없이 몰수 부당 의견도

 

지난 17년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압수된 현금이 1억달러 이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법 마약에서부터 금지 과일에 이르기까지 외국에서 미국에 반입할 수 없는 품목은 엄청나게 많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 주재 세관국 요원들은 금지 혹은 제한 품목을 정기적으로 몰수하고 있다.

버지니아 알링턴 소재 한 로펌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 사이 미 세관국경보호국, 기타 국토안보부 기관이 공항에서 압수한 현금이 전국적으로는 20억달러 이상이며, 애틀랜타 공항에서만 1억 880만달러가 압수됐다고 전했다.

가끔씩 돈을 돌려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돈을 찾는데 수 개월이 걸린다고 이 로펌은 주장했다.

현금 압수의 가장 큰 이유는 1만달러의 이상의 현금은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돈을 얼마든지 휴대하고 입,출국할 수 있으나 1만달러 이상은 반드시 세관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 신고는 온라인으로 혹은 세관 요원이 제공한 서류를 통해 할 수 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17년간 압수된 1,287건 가운데 64%의 돈은 궁극적으로 몰수됐다. 로펌이 발간한 연구서는 압수 현금과 관련해 1/3의 케이스에서 체포가 이뤄졌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사법적 절차 없이 돈을 몰수하는 것은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며 의회가 이를 법제화하는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공항 현금 압수17년간 1억달러 넘어
애틀랜타 공항 현금 압수17년간 1억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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