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의 대저택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대규모 파티가 열리고 총격 사건까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은 4일 오전 0시47분께 베벌리힐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자리 잡은 한 고급 주택에서 일어났다고 LA 경찰국(LAPD)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파티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격으로 30대 중반의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CBS 방송은 “이번 총격은 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되거나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번 파티는 NFL팀에 입단한 모 선수를 축하하는 자리였으며,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베벌리힐스의 고급 주택을 파티 장소로 임대했다고 파티의 보안 책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