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해 오는 가을학기 수업을 8월 17일부터 완전히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분명히 착잡한 마음으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나는 학생들이 교사와 대면해 배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기초해 재오픈 전략을 수립해 왔다며, “불행하게도 최근 통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캅카운티도 16일 비슷한 결정을 발표했다. 캅 교육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교육청은 2020-21학년도를 완전 원격수업으로 시작한다”며 우리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가을학기 개강을 8월 10일에서 8월 17일로 연기한 바 있다.
풀턴교육청은 9만3,500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해 조지아 4번째 규모의 교육구이다. 카운티는 조지아 인구의 약 1/10이 거주하고 있다. 풀턴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3월 13일부터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학교 문을 닫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