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사상 최대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대로 작년의 14억대에서 11.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간으로 사상 최대폭 감소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1분기 이미 11.7% 감소해 역시 분기 단위로 사상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I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충격을 고려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2.3% 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다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과 그에 따른 수요와 공급 위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