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브릿지 로드서 출몰
한인 등 주거지역 주의해야
귀넷카운티 지역에서 또 다시 곰이 발견돼 지역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둘루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노크로스 인근 차도에서 배회하던 검은곰이 차량에 치인 후 또 다른 곰이 27일 귀넷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곰은 둘루스 로저스 브릿지 로드 선상에서 배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브릿지 로드는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와 뷰포드 하이웨이와 이어지는 도로로 부근에는 주거지역이 몰려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지아 천연자원국 멜리사 커밍스 대변인은 "곰들은 생각외로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곰들이 집 근처로 출몰하지 못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연자원국은 ▲곰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 ▲모든 음식들은 내부에 보관하며, 쓰레기통에 곰이 관심을 가질만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 ▲애완동물이나 먹이를 밖에 놔두지 말 것 ▲야외 그릴 이후 청소를 깨끗히 할 것 ▲곰이 나타났을 때 주변 이웃에 경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인락 기자
로저스 브릿지 로드를 배회하는 곰을 찍은 사진들 <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