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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기관지 천식에 대하여

지역뉴스 | | 2017-10-17 19:19:15

칼럼,김무곤,천식,동의보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Q : 안녕하세요! 저의 부친께서 식사 시간 전후와 아침 저녘으로 심한 기침(천식)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밤중에 앉아서 숨을 고르느라고 잠을 주무시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천식의 원인과 한방 치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  천식에는 천증과 효우증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천증은 호흡이 발작적으로 촉급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때로 가래가 가랑가랑 끓거나 색색하고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효우증은 목구멍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입을 다물고 있어도 가래소리가 들립니다. 천식 발작이 멈출 때가 되면 객담을 토하면서 그치게 되는데, 천식은 보통 가래가 끈끈하고 목구멍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천식을 한의학적으로 보면은 가래(淡,담)가 원인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심한 천식도 기도에 담(가래)이 막히지 않으면 호흡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담(가래)의 원인이 수액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생긴다고 합니다.  가래의 생성은 비장에서 생겨서, 폐에 숨어 있다가 어떤 영향으로 인하여 폐에 숨어있는 담(伏淡,복담)이 기도로 나오면서 발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정말 위급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담의 원인이 비장에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첫째, 비장의 기운(氣運)을 도와주는 약과  비장을 활성화 시키는 침과 뜸을 활용하여 치료의 원칙을 세우고,  둘째,  폐의 기운을 도와주는 약과 침구를 사용하고,  신장의 배설작용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부작용이 없이 비교적  천식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저녁식사를 소식을 하면서 모든 음식을 현재의 2배 이상 씹기를 하시면 좋으며,  천식의 호흡곤란 때문에 휭경막이 엷게 되면서 흉곽에 의한 호흡 운동도 약해 져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이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건포 마찰과 목욕은 기관지 경련을 완화 시키면서 객담을 용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은 유전적 체질적 인자가 중요하게 관계를 하므로 알레르겐을 포함한 어떤 유인에 보다 강하게 반응하여 천식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유전적인자는 트렌스 펙터(1949년 미국의 면역학자 H. 셔우드 로렌스 박사가 발견한 전달인자) 를 사용하고,  흡인성 알레르겐으로는 집안의 먼지, 동물의 털, 진드기 , 꽃가루 등이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이 무엇인 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식품은 고구마,버섯, 가지, 시금치, 새우, 조개, 등푸른 생선, 오징어, 계란, 밀가루, 우유, 치즈, 땅콩, 고추 등이 있습니다. 호도를 날로 먹거나 죽을 쒀서 먹거나, 인삼과 호도를 배합해서 가루를 내어 1회에 4-6그램 씩,   1일 3회 따뜻한 물로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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