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올랜도가 미국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182개 도시를 생활비, 여가 활동, 삶의 질, 의료 서비스 4개 기준에 나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는 전체 평가 ▲1위 플로리다의 올랜도 ▲2위 플로리다 탬파 ▲3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4위 플로리다 마이애미 ▲ 5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선 애틀랜타, 어거스타와 컬럼버스가 순위에 올랐다. 전체 평가 22위인 애틀랜타는 여가 활동에서는 8위에 이르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노인 친화 구직시장, 65세 이상 빈곤 인구, 커뮤니티 배려 등 삶의 질에 있어 168위에 이르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가 75위인 어거스타는 생활비에서 13위에 이르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여가활동(172위)과 의료 서비스(160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가 135위인 컬럼버스 역시 생활비에서 22위에 이르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여가활동(164위), 삶의 질(135위), 의료 서비스(179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국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주로는 1위 플로리다, 2위 콜로라도, 3위 뉴햄프셔, 4위 유타, 5위 와이오밍, 6위 델라웨어, 7위 버지니아, 8위 위스콘신, 9위 아이다호, 10위 아이오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퇴 후 살기 나쁜 주로는 50위 켄터키, 49위 뉴멕시코, 48위 로드아일랜드, 47위 뉴저지, 46위 웨스트버지니아, 45위 테네시, 44위 아칸소, 43위 미시시피, 42위 뉴욕, 41위 루이지애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