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31일 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 입원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더 강력한 비즈니스 제한 없이 기존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켐프는 조지아주의 공중보건비상사태를 9월10일까지 연장하고 기존의 코로나19 안전조치들을 8월15일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명령으로 시 및 카운티 정부가 주정부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넘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제정하는 것은 계속 금지된다. 또한 식당 및 기타 비즈니스에 대한 안전지침들도 그대로 유지되며, 너싱홈 및 장기요양시설 수용자 및 의료적 취약자의 외출금지령도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19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병원 중환자실의 90% 이상이 환자로 찬 상태며, 일부 지역은 중환자실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지사는 경제재개 단계 후퇴 등의 새로운 제한 조치는 필요 없다면서 지방 정부가 자신의 명령을 잘 집행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