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오바마케어와 메디케어

지역뉴스 | | 2019-12-04 19:19:36

칼럼,최선호,보험,오바마케어,메디케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어’의 상호 관계는 비교적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어’의 구분은 나이로 분명하게 나누어진다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즉, 65세가 넘으면 일반적으로 ‘메디케어’로 가야하고 65세 미만이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혹은 일반 건강보험이나 혹은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물론 특수하게 질병이 있거나 하면 65세 미만이라도 ‘메디케어’에 해당할 수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여기서는 정상적인 상황만 따져 보자. 

 

‘오범하’씨의 큰형님인 ‘오범후’ (吳範厚)씨는 미국에 이민 온 지 3년밖에 되지 않지만 이미 65세를 넘겼다. 그리고 ‘오범후’씨의 부인은 올해 60세이다. ‘오범후’씨가 65세 넘었기 때문에 ‘메디케어’에 해당하는 나이이지만, 필요요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재산도 많다고 해서 ‘메디케이드’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분은 ‘오바마케어’가 실시 된 이후에는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오범후’씨 같은 경우가 가끔 있을 수 있겠다. 65세부터 누구나 모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65세가 넘었다는 사실은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위해 있는 요건들 중의 하나일 뿐이고 다른 요건을 채워야 한다. 즉,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려면 필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해야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적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메디케어’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음으로 일반의 건강보험에 가입하던가 아니면 ‘오바마케어’의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현재까지 오바마케어가 규정에 따르면, 65세가 넘었으나, 메디케어에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으면 오바마케어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 오바마케어에서는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바마케어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65세가 넘으면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즉, 65세가 넘으면 메디케어가 아닌 일반 건강보험에 전혀 신청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바마케어가 실시된 2014년 1월 이전까지는  ‘오범후’씨 같은 경우, ‘메디케어’ 사무국에 가서 신청해 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4년 1월 1일 이후부터 ‘오범후’씨 같은 경우에도 미국에서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오바마케어’가 정책을 갑자기 바꾸지 않는 한 말이다.

 

하여간, 미국에 5년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한 사람은 전혀 일한 적이 없어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없거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보통 사람보다 메디케어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그러므로 65세가 넘고 미국에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신청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만일 ‘오범후’씨가 미국에 거주한 지가 5년이 넘어서 메디케어에 해당하고 부인은 아직 65세가 되지 않아서 부인만 ‘오바마케어’에 해당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의문이 발생한다. 누구의 수입을 예상하여 가입신청을 해야 할까? 부부 두 사람 중 부인만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므로 부인의 수입을 따로 떼어 계산해야 할까? 아니면, 부부 즉, 가족 전부의 수입을 예상하여 신청해야 할까? 정답은 가족 전체의 수입을 넣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즉, 부부 공동 소득을 합쳐서 계산한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