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선거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상당수의 유권자 등록명부를 정리할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명부 정리는 사망자, 타주 이주자, 선거 우편물 배달 불능자, 여러 차례 선거 미참가자 등에 대해 이뤄진다. 조지아 주무부는 지난 2017년 53만4천명, 2019년에는 28만7천명을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했다.
금년 삭제 예정자는 우선 소셜 시큐리티 기록에 따라 사망한 1만2천명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지난 9년간 선거 불참자 10만1천명에 대해 통보 후 40일 안에 답신이 없으면 삭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500만명 이상이 투표했기 때문에 올해 삭제 예정 인원은 예년 보다 적을 것으로 선거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또 6-7월에는 최근 5년간 투표에 불참한 유권자 19만4천여명에게 편지를 보내 40일안에응답이 없으면 ‘비활동(inactive) 유권자’로 분류하며, 이후 2차례의 대선에 불참하면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7월에는 유권자 등록과 운전면허증 정보에 근거해 타주로 이사한 24만4천명에게 우편물을 보내 40일 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하고, 이후 2차례의 대선에 불참하면 등록을 취소한다.
마지막으로 7-8월에는 주소변경 양식을 제출한 47만2천명의 유권자에게 통고를 해 응답이 없는 경우 비활성 유권자, 등록 취소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