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침에 따라 이번 봄에 조지아주 경제가 급속히 좋아질 것이라고 조지아경제예측센터(Georgia State Economic Forecasting Center)가 전망했다.
기관 책임자인 라지브 다완(Rajeev Dhawan) 소장은 3월 31로 끝나는 이번 일사분기 경제성장률은 3.2% 일 것이고, 오는 4~6월 동안에는 팬데믹 이전의 어떤 성장률보다 높은 8%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완 책임자는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사람들은 돈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JC에 따르면,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완만한 속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하면서, “2022년 초까지의 경제 회복은 백신접종의 속도와 효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가 올해 6만8,9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내년에는 1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중 75% 이상이 메트로 애틀랜타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겠지만 대면(in-person)에 의존하는 비즈니스나 식당 같은 일부 업종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다완 책임자는 전했다.
조지아 경제는 회복의 희망이 보이고 있지만 실업자 수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조지아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25,447건의 실업수당 신청이 있었고, 수치는 그 전 주보다 약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식료품 및 숙박 관련 종사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조지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팬데믹 이전 평균이 5,548건이고, 팬데믹 이전 최고치는 41,522건(2010년 1월 10일)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최고치는 390,132건(2020년 4월 4일)이었고, 지난 4주 평균은 27,895건을 기록했다.
PNC금융그룹의 에비 오모둔비(Abbey Omodunbi)는 “백신접종 확대나 연방구제금융을 통해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하며 “고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