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한인, 아시안 표심이 바이든 행정부 운명 결정

미주한인 | 사회 | 2021-01-16 12:12:36

AAAF,PAC,아시안아메리칸옹호기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아시안아메리칸 옹호기금(AAAF) 대활약 

한국어 등 9개 언어홍보,가정방문 10만회

 

아시안아메리칸 옹호기금(Asian American Advocacy Fund) 의 정치력신장위원회(PAC)는 "이번 선거에서 전국 한인 사회를 대표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치력신장위원회(AAAF-PAC)의 ‘오소프 및 워녹을 지지하는 아시안 유권자 캠페인’은 지난 11월 대선 캠페인에 이어 1월 5일 상원 결선에서도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도록 두 달간 치열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5만명의 아시안 유권자에게 영어,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어, 힌디어, 우르두어, 구자라트어, 벵골어 등 9개 언어로 후보 지지를 독려하면서 100만 건의 전화, 10만 건의 가가호호 방문, 35만 건의 문자 메세지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조지아 상원 결선에서 전국의 한인사회도 관심을 표명했다. 개인 정치 기부와 전화 걸기로 동참했을 뿐 아니라 시카고·뉴욕·텍사스·버지니아·캘리포니아 등 지역에서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 및 선거 관계자들이 현지에 와서 한인 유권자들을 방문하고 지지 활동을 펼쳤다.

조지아 지역의 많은 한인 교회들도 등록과 투표율을 높이는데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2020년 10월 5-11일 기간 동안에만 6만명의 아시안 유권자들이 새로 등록하여 유권자 수가 33% 증가했다.

조지아 주 아시안 및 한인 유권자 중 44%가 영어보다 모국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서 각 언어로 메시지를 준비 하였는데, 이것이 이번 캠페인 성공에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대선과 상원 결선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적은 표차로 결정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건강보험 정책 등의 이슈를 둘러싼 한인·흑인·아시안 및 교외지역 유권자의 정치적 결합 없이 민주당의 완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선거 캠페인측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젊고,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아시안 태평양계 인구가 늘면서 새로운 정치의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안계는 투표를 통해 힘과 영향력을 증명했다. 대선과 상원결선의 결과를 발 딛고 아시안 태평양계 커뮤니티 내 정치력 신장 활동을 확대하고 2022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활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치력신장위원회는 연방선거 독립지출을 통해 아시안아메리칸 권익재단의 목적을 지원한다. AAAF는 연방세법 501(c)(4) 조항에 정의된 풀뿌리 단체로 조지아에서 진보적인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층을 양성하는 활동을 한다. 박선욱기자

한인, 아시안 표심이 바이든 행정부 운명 결정
민주당 후보 가두홍보에 나선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풍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