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팬데 믹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4,770만명이 여 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22일 독립 기념일 연휴기간인 오는 7월 1일부터 5일 사이 미 전역에서 4,770만명에 달 하는 사람들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 은 수치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3,420만명에 비해 무려 4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적으로 2019년에 이 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 의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행 교통수단으로는 4,36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항공편 여행객은 350만명에 달할 것 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기차, 버스, 크루즈 등 해상 및 육상 대중교통 수 단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올해 더 많은 여행비용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AAA는 기름 값이 7년 만에 최대치 로 오른데 이어 호텔과 차량 렌트비까 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더 많은 여 행 경비 지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각 주별 방역 지침을 확인해야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비행기나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 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 다. <금홍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