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71회  : 연극방송 동우회 활동

지역뉴스 | | 2021-04-15 17:17:57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991년 7월 KBS-TV 연속극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유안진 씨 자전적 소설을 극 작가  이철향 씨가 극본으로 각색하고 연출은 PD 염현섭 씨인데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하게 됐다며 연극방송 동우회에서 지원을 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  

연출자가 방송 후배이고 극작가 이철향 씨는 절친했던 친구이고 소극장 창립 멤버인 동시에  6촌 동생인 탤런트 권미혜 씨 부군이라 나와는 매제 관계다. 어찌됐든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될 중대사라 긴급 회의를 소집했는데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연극방송 동우회를 창립한 이상 일단 한인사회에 알리고 활동을 해야 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작품의 줄거리는 주인공 남녀가 ATHENS에 있는 UGA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사랑과 결혼과 애환들이 얽힌 이야기들이다.  그 때문에 촬영 장소가 UGA 대학 캠퍼스와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크레이턴 종합병원과 스톤마운틴 뷰포드댐인데 모든 섭외를  김동식 시인이 수고를 했다.  주인공은 톱스타  임동진, 정애리, 민욱 씨 등이었고 결혼식 피로연 촬영은 KTN 심중구 사장집으로 정하고 결혼식은 장노회 연합교회(박정도 담임목사)에서 촬영을 했다.  찬조출연은 방송동우회 회원들이 했으며 결혼식 주례를 나에게 부탁을 해 나는 극작가 이철향 씨와 PD 엄현섭 씨에게 KBS-TV 전 탈렌트 ‘권명오’ 특별 찬조출연 이라는 자막과 함께 애틀랜타 연극방송 동우회 협찬이라는 자막을 넣기로했다.  

탤런트 민욱 씨는 KBS-TV 직계 후배라 잘 알고 임동진 씨와 정애리 씨는 내가 74년 이민 온 후에 각광을 받은 후배들이라 잘 모르는데  톱 스타인 임동진 씨가 선배님을 전부터 잘 알고 있다며 극진히 우대해 고마웠다.  그는 당시 믿음이 깊은 기독교인이 돼 술·담배도 끊은 성실하고도 인간미 넘치는 배우였다. 

그 후 임동진 씨는 한국에 가면 바쁜 일정을 마다하고 찾아와 저녁을 사는 등 극진히 환대해준 고마운 후배다. 지금 그는 목사님이 돼 은혜로운 믿음의 종 역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연속극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녹화로 인해 KBS와 연극방송 동우회는 돈독한 사이가 됐으며 또 빅토리아 연예인 축구 단장으로 있던 이철향 씨는 해외 공연을 많이 해 애틀랜타에서도 교포 위문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애틀랜타와 콜럼버스와 어거스타 등 3도시에서 공연키로 하고 이철향 단장과 단원들은 나와의 친분 관계로 거의 무보수로 출연했다.  그들은 3개 도시에서 열연을 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중요 출연진은 최길호, 전운, 주현, 민욱 씨와 배정옥, 김청, 임예진 씨였고 사회자는 홍해 씨였다.  

그 인연으로 심중구 사장과 KBS 와는 유대관계가 깊게 맺어졌다.  나는  위문공연이 끝날 때까지 친구들과 후배들과 기쁨을 만끽해 신이 났지만 그동안  우리집을 저희 집처럼 와서 술판을 벌여 아내는 녹초가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