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영국, 모든 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글로벌뉴스 | 사회 | 2021-01-15 14:14:37

영국,모든입국자,자가격리,의무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5일 후 검사서 음성 나오면 해제…"새로운 변이로부터 보호 위해"

영국, 코로나19 확산세 여전…백신 접종자는 300만명 돌파

 

다음 주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예외 없이 최장 10일간 자가 격리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한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이들은 자가 격리가 면제돼 왔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엄격한 자가 격리 조치 적용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4시(그리니치표준시·GMT)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과 영국 내 머무를 곳을 기재한 서류를 작성한 뒤 제출해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비행기 탑승이 거절될 수 있으며, 영국에 도착하더라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영국에 입국한 뒤에도 빠짐없이 10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또는 도착 5일 후에 사비를 들여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아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

앞서 영국은 지난해 6월부터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다만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뉴질랜드 등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면제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인 입국자는 영국에 도착한 뒤 바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소 5일에서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존슨 총리는 이 같은 조치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로부터 영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영국이 그동안 자가 격리 면제 조치 등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발견 후 각국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데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백신 접종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기준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친 주민이 323만4,946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31만6천694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8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한 달 1주일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여전히 영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등 인명 피해를 키우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5,761명으로 전날(4만8,682명)보다 많이 증가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 역시 1,280명으로 전날(1,248명) 대비 소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31만6,019명과 8만7,295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영국의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2∼1.3으로, 지난주(1∼1.4)와 대비해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뜻하는 재생산지수가 1보다 작으면 전염병은 점차 사라지지만, 1보다 크면 전염병은 확산해 유행병이 된다.

<연합뉴스>

영국, 모든 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해외로부터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플로리다 잭슨빌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한 남성이 2.5미터 길이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남성이 도로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악어에 접근해 꼬리를 잡고 등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납세자 40%이상 부채 상환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가계 부채 17조달러 달해환급금 3,011달러로 늘어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한인타운에 거주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언니는 성추행 혐의로 유영재 고소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연합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