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애틀랜타 교외는 물론 도심도 주택가격 급등

지역뉴스 | 경제 | 2021-05-15 14:14:40

주택,가격,급등,수요,애틀랜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교외 지역 & 도심 지역 구분 없어

재탁근무, 전입자, 첫 구입자 영향

 

코로나바이러스는 수많은 비즈니스를 폐업시키고, 수 천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며,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도록 만들었다. 

리맥스어라운드애틀랜타에 따르면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28개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17%가 치솟았다. 애틀랜타 주택 중간가격은 30만8,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주택 가격이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자녀의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를 위한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교외지역, 통근시간 단축과 도시 문화를 누리는 장점이 있는 도시 지역, 어디든지 관계없이 모든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올랐다. 

팬데믹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 블루칼라 직종이었고, 화이트칼라 직종의 사람들은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며 직장을 유지했다. 주택 수요는 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변화했다. 주택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클레이튼 카운티는 15% 가격 상승했고,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포사이스 카운티는 17% 상승해 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밤 문화와 사회적 모임이 많이 없는 것 등과 함께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교외로 옮겨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도시 주변 순환선인 1-285 너머 지역의 교외지역 주택 구매가 많았다. 하지만 교외뿐 아니라 도심 내에서도 주택 수요가 넘쳐났다. 

애덤스부동산에 따르면, 도심지역인 드루이드힐스 지역의 중간가격은 97만5,0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했고, 옴우드파크는 26% 증가해 거의 50만달러가 됐다. 

애틀랜타 도심의 주택 수요는 인구나 경제성장 등에 의해 증가해왔다. 주택가격은 2013년 이후 매년 상승했으며, 초저금리 모기지 이자률이 이를 촉진시켰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주택건축이 감소해, 2020년 주택시장에 상대적으로 적은 매물이 나왔다.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면서 주택 매물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급 감소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을 더 끌어올렸다. 

조지아멀티플리스팅서비스의 마케팅 최고책임자 존 라이언에 따르면 “ 2021년 첫 달에 판매된 주택의 3분의 1 이상이 시장에 나온 지 1주일 이내에 계약 됐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주택가격이 높은 미국 해안가 지역보다는 여전히 비교적 저렴하다. 노스포인트모기지 대출담당 조 자렛은 “ 캘리포니아, 시애틀, 뉴욕, 포트랜드와 같은 비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요 증가는 밀레니얼세대인 20~30대 때문이다. 미국리얼터협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작년 미국 주택구매자의 거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애틀랜타시는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조니아텍 대학교 주변 미드타운의 기술직이나 발전하고 있는 영화산업 일자리로 젊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고 있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교외는 물론 도심도 주택가격 급등
애틀랜타 교외는 물론 도심도 주택가격 급등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NYT,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당시 경찰 무전기록 보도'선박 충돌·다리 붕괴 전 5분' 상황 재구성무너진 볼티모어항 다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향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성정체성 교육금지법' 반대 계기로 특별지위 놓고 다툼…NYT "디즈니의 항복"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