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신규확진 7만명 넘어… “내년 2월까지 28만명 추가 사망” 예측

미국뉴스 | 사회 | 2020-10-23 18:18:00

신규확진,미국,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입원환자도 4만명…워싱턴대 “중대한 가을·겨울 급등 향해 가는 중”

백악관 TF “선벨트서 악화 조기신호·중서부선 계속 악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환자가 석 달 만에 다시 7만명을 넘겼다.

CNN 방송은 22일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석 달 만에 7만명을 넘긴 7만1천671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7월 24일의 7만3천107명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자 하루 신규 환자로는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7월 16일(7만7천362명)이었다.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2일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8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이달 1일 이후 33%나 증가했다.

또 켄터키·네브래스카·오하이오·오클라호마·위스콘신·와이오밍주 등 8곳에선 이날 입원 환자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면서 22일 856명으로 집계됐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계속 상승해, 한 달 만의 최대치인 763명으로 올라섰다.

또 22일 콜로라도·인디애나·몬태나·오하이오·오클라호마·유타주 등 6곳에서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신규 환자가 최고를 기록했고, 이들 6개 주를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새 기록을 수립했다.

CNN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가 '선벨트(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띠 모양으로 이어지는 미국 남부의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악화의 조기 신호가 포착되며, 중서부와 북부의 주들에서는 지속적인 악화가 보인다'고 진단한 최근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TF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공적·사적 모임 피하기 등 '강력한 확산 억제 활동'을 권고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22일 가족 모임이 전염의 제1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도 23일 가정에서의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매개체가 됐다고 진단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크리스 머레이 소장은 23일 "우리는 매우 중대한 가을·겨울 급등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IHME는 이날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많은 주들이 병원 수용능력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의무조치를 다시 부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의무조치의 부과와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지연시키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마스크 사용의 확대"라고 제안했다.

IHME는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28만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전체 인구의 95%가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같은 시기 12만9천500여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이 연구소는 분석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45만8천554명, 사망자 수를 22만3천602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나이키, 미 본사 직원 700여명 해고

3년간 1,600명 가량 줄여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

테슬라, 가격 인하 발표…모델 Y·S·X, 2,000달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를 비롯해 3개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씩 낮췄다.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세금 공제(7,500달러)를 적용하지 않은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본격 검토”

급여세 인하·표준공제 인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 검토를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