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급증 예상
내주 초 받아볼 수 있어
11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및 총선을 앞두고 이번 주간 조지아 유권자 110만여명에게 1차로 부재자 투표용지가 우편발송됐다.
이번 1차 발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유권자가 지역 투표소 대신 우편투표를 선택해 기록적인 숫자가 부재자 우편투표를 선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9일 열린 조지아주 당내경선(프라이머리) 시 전체 투표자의 절반 가까이가 부재자 우편투표를 선택해 한 표를 행사했다.
조지아 유권자 500만명 이상이 우편 혹은 직접투표를 통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선거에서 지난 프라이머리 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송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8만2,000명은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올해 초 부재자 투표 신청 시 향후 선거에서도 부재자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들이다. 나머지는 주정부 부재자 투표 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했거나 혹은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제출한 유권자들이다.
유권자들은 다음 주 초부터 부재자 투표용지를 우편함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편 부재자 투표용지는 애리조나주에 본부를 둔 한 회사에서 발송되기 때문에 보통의 지역 우편 보다 며칠 더 시간이 걸린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1만개, 16일 40만개, 17일 나머지 모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조지아주 내무부가 전했다. 지난 15일이 조지아주 법이 정한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첫 날이다. 다음주부터 각 카운티 선거사무소는 반송되는 부재자 투표용지를 접수하기 시작한다.
지난 6월 프라이머리 투표 참가자의 49%가 부재자 우편투표를 선택해 지난 2018년 총선의 6%에비해 그 숫자가 급증했다.
모든 등록 유권자는 온라인 ballotrequest.sos.ga.gov, 혹은 주 내무부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서류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우편으로 받은 투표용지는 선택 후보를 기재한 후 우편, 지역 곳곳의 드롭박스, 혹은 선거사무에 직접 제출 등으로 반송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