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자 1,500명, 사망 40명 이하로 줄어
군부대·대학가 확산세, 학교감염도 늘어
조지아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수그러든 가운데 17일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주 보건부가 17일 오후 3시 발표한 조지아 누적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0만904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6,474명이다.
확진자 수 증가세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입원자 수도 확연하게 줄었다. 17일 현재 코로나19로인한 병원 입원자 수는 1,500명 이하로 7월말의 3,200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줄어 9월 들어 하루 평균 40명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AP 통신 자료에 의하면 조지아 확진자 증가 추세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난 14일간의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아직도 전국 50개 주 가운데 12위로 높은 편에 속한다.
전염병 학자인 앰버 슈미트케는 15일 조지아 확진자 추세는 전체적으로 하향 수평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동안의 인구 대비 확진자 발생률 통계에서 군부대 포트베닝이 있는 차타후치카운티가전국 최고를 보였으며, 조지아대(UGA)가 있는 애슨스-클락카운티가 14위, 이민자 구치소가 있는 스튜어트카운티가 20위를 기록했다. 이들 카운티는 대학생 및 군인들 연령인 18-22세 사이의 확진자 수가 폭증했다.
조지아 10개 카운티에서 학생들 감염율이 인구 1,000명당 5명 이상의 확진자 비율을 보였다. 대부분이 조지아 중동부, 남동부 지역 학교들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