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서류미비자에게도 운전면허증 발급을..."

지역뉴스 | | 2019-03-27 20:20:40

법안,운전면허,발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주하원에 관련법안 발의

성전환자·노숙인도 대상 

누그이엔 · 샘 박 의원 등 

서류미비자를 포함해 모든 주민에게 운전 면허증을 평등하게 발급해 주자는 법안(Driver's License To All Bill, HB 670)이 26일 주하원에 상정됐다.

비 느구이엔(민주·82지역구)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는 서류미비 이민자를 포함한 트렌스젠더, 노숙자, 난민 등 서류 문제로 인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지 못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운전 면허를 똑같이 발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26일  의회가 열리기 전 법안을 발의한 느구이엔 의원은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 조지아 쉬프트(Georgia Shift), 남부빈민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 등과 함께 주청사 136번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HB670은 느구이엔 의원 외에 한인 샘 박 의원 등 모두 5명이 발의에 참여했다. 

이날 느구이엔 의원은 "운전면허가 모든 주민들에게 평등하게 발급되면 서류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경제 참여 기회가 높아고 무면허, 무보험 운전자가 크게 줄게 되면서 경제 성장과 함께 도로 안전도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느구이엔 의원을 포함해 지역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나서 이 법안 지지를 천명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고 회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올해 법안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느구이엔 의원 등도 법안 통과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법안이 갖는 상징성에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류미비자에게도 운전면허증 발급을..."
"서류미비자에게도 운전면허증 발급을..."

현재 조지아 외에도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에서 유사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인락 기자

비 느구이엔(앞줄 왼쪽 네번째) 조지아주 하원의원 및 AAAJ, 남부빈곤법률센터 등 관계자들이 26일 운전면허증 발급 확대 법안에 대해 설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