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분기점에 선 K컬처
방탄소년단(BTS)의 RM(알엠), 지민, V(뷔), 정국이 11일과 12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BTS 팬들의 안타까움이 크겠지만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입대하는 당사자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중 막내인 정국의 아쉬움은 다른 멤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실제로 하이브 내에서도 막내 정국의 입대를 아쉬워하며 마음 아파했다고 한다. 얼마 전 만난 하이브의 한 임원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 ‘골든’의 빅 히트로 글로벌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정국으로서는 주저했을 터인데, 비슷한 시기에 제대해 하루라도 빨리 BTS 완전체로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