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의 반성…"코로나19 대응 느렸다…조직 리셋"
인사 이동·신속한 정보 공개·소통 확대 등 추진 미국 공중 보건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7일 코로나19 대응 미흡을 시인하며 자발적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대대적 조직 개편을 포함한 '리셋'(reset·재설정)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이는 백악관이나 외부 압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CDC 내부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월렌스키 국장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사 이동, 신속한 정보 공개, 홍보실 개편, 자문 위원회 신설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