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박물관 한국실 재개관… 조선 문화 조명
항아리서 불상·가구까지 휴스턴박물관 한국실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높이가 56.5㎝에 이르는 백자 항아리 위로 푸른 빛의 용이 그려져 있다. 그 너머로는 구름이 넘실댄다. 수염과 지느러미, 부리부리한 눈 등을 생생하게 그려 강렬한 느낌을 준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소장했던 ‘용무늬 청화백자 항아리’가 미국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휴스턴박물관에서 현지 관람객과 만난다.국립중앙박물관은 휴스턴박물관의 캐롤라인 와이스 로 전시관 1층에 있는 한국실을 새로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스턴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