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신현성, 처음부터 투자자들 속이려 했다
“가짜거래, 식별 못하게 할 것” 메신저 대화한국 검찰, 법원 제출… 미국 소송서도 증거로“ 투자자 속인 정황 확인”vs“.농담이었을 뿐” 테라 사태의 권도형(왼쪽)씨와 신현성씨.<연합> 전 세계적으로 400억 달러가 넘는 피해를 가져온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공범으로 한국에서 기소된 신현성(38·미국명 대니얼 신)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운영 초기부터 투자자들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이 한국 법원에 제출됐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