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는 선과 악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기독교인 과반수… 무신론자 등은 ‘선악 양분론’ 반대 높아 구세군 자원봉사자가 뉴욕 번화가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모금 활동을 펼치는 모습. [로이터]인간의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에 대한 논란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시작됐다. 중국의 철학자 맹자는 기원전 300년 무렵부터 사람의 본성은 선이라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맹자 사망 직후 태어난 순자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로 성선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기독교에서도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죄로 인해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난다는 교리를 가르친다. 기독교의